지난주 일요일에 방영한 예능프로 이야기를 이제 이야기 하는게 좀 우습긴 한데...
딱 저말이 들어맞는거 같다.
개인적으로도 김건모 무대가 별 느낌이 없어서 7등 할것 같다고 생각했다. 괜히 신파조가 될거 같아서 순위 발표부분은 그냥 패스했었는데... 문제는 거기서 부터 생겼드라~ 아... 역사의 순간이였는데 그러면 문제가 되는 부분들...
1. 김제동이 재도전을 건의 할 수도 있다. (차라리 김건모 매니저를 맡고 있던 사람이 하지 하는 마음이지만.)
2. 김영희 피디가 재도전을 허락 할 수도 있다. (방영한지 한 3개월 정도 되고 처음 기획처럼 룰이 지켜지고 있었다면 그 재도전을 잘 포장할 수도 있었을거다.)
3. M빙신은 김영희를 프로그램에서 하차 시킬수도 있다. (이제 방영된지 3주된 프로그램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논란거리에 좀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윗 선의 사과정도로 수습했을수도 있었을거다.)
시청자들이 화가 난 부분은 아마도 이제 방영된지 3주차 이면서,
[청중단 투표결과 7위를 한 가수는 탈락한다.]는 룰을 기본으로 하는
[프로가수들의 서바이벌 무대] 라는 부분에 큰 관심이 쏠려있는 차인데 시작하자 마자 재도전이라는 변칙을 보게되니 어이가 없는거라는 점이다.
이건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 안한다] 라고 해서 반대했더니 그러면
[4대강 개선 사업]을 하겠다는 시츄에이션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키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도대체 어른은 어디있는거냐며? 자기가 한말에 책임지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교과서를 쓰지 말던가?]하는 의미있는 이유때문에 분통이 터지는게 아닐까?
1박2일의 나PD와 무도의 김PD는 초기에는 매우 단호하게 룰을 지켜왔다. -물론 요즘은 약간 유연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나PD의 안됩니다. 와 김PD의 자막은 리얼버라이어티의 룰을 지켜내는 상징적인 수단으로 보인다.- 출연자들과 PD의 관계는 적대적 동거?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정한 규칙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저 부분이 리얼예능의 트렌드이고 김영희 PD가 읽지 못했던 시청자들이 예능을 통해서 라도 보고 싶은 모습이였던거다. MB씨가 경쟁이 중요하다 고 하지 않아도 어차피 인간은 경쟁하면서 산다. 인생이라는게 그냥 열매 열리면 열매 따먹고, 고기 잡히면 고기 먹고 안잡이면 안먹고 살수 있는게 아니지 않나. 원하지 않아도 의식하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는 경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경쟁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경쟁에 있어 선언된 룰이 모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고 경쟁을 원하는 것이고 그 룰에 대해서 신뢰할수 있기를 원하는 것이다.
7위한 사람이 탈락되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화가 난게 아니라 룰이 지켜지는 속에서 아름답게 다른 가수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모습을 볼줄 알았는데 이건 뭐 시작하자마자 4대강 사업이니 환장할 노릇인거다.
힘들게 만든 무대를 순간의 감정으로 무너트려버린거다. 만약 김영희 PD가 김제동이 재도전을 건의한 순간.
[가슴 아픈건 김건모의 가장 오래된 팬일지도 모르는 저 일겁니다. 하지만 누군가 다른 가수를 위해서 자리를 양보하기로 한건 우리의 약속이였으니 재도전은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라며
굳건히 기준을 세웠다면 탈락이 아니라 이런 좋은 무대에 오를수 있는 기회를 양보한다는 초기 제작의도와 더 부합되지 않았을까?
끝으로 MBC가 김영희PD를 하차시킨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그래서 사왔는데 다음날 이
닭이 낳은 알이 24K 가 아니고 한 18K 정도 나온다고 확 닭을 잡아버린 짝인거다. 잘먹이고 잘 키워서 24K를 낳는 닭으로 기르던가 아니면 18K 가 어디냐며 기뻐하던가 스티어링 실버 계란도 못낳던 양계장에 괜찮은 닭하나 나왔는데 살처분한 꼴 아닐까?
사족이지만 나는 이 프로그램의 수명을 올 가을개편 까지라고 봤다. 'ㅅ')a
[나는 7ㅏ수다] 에 나와서 자신의 색깔을 들려줄
실력파 대중 가수들이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거니와
토너먼트가 아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란 네버 엔딩 스토리다. 출연자들이 그냥 무대가 있다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어야 하는데 당연히 시청률은 떨어질태고 15% 이상의 고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하면 분명 가을 개편때는 큰 변화가 있거나 프로그램이 문을 닫을거 라고 생각했는데.
개업식하고 다음날 주방장이 짤린 중국집에 얼마나 많은 손님이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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